대서 大暑 — Great Heat
일 년 중 가장 뜨거운 날.
씨앗을 뿌리고, 보리를 거두는 계절.
염소 뿔도 녹는다는 대서의 폭염.
가장 더운 이 계절, 부모님 곁을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대서(大暑) — 작게 차서 가득해진다.
보리가 익어가고 죽순이 땅을 뚫고 솟아오르는 때입니다. 들판은 황금빛과 초록빛이 어우러지고, 장터에는 제철 나물이 넘쳐납니다. 예로부터 "소만 지나 보리밥 먹는다"는 말처럼, 이 절기는 보릿고개의 끝이자 풍요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소만의 넉넉한 기운처럼, 부모님 밥상도 가득 채워드리세요.
일 년 중 가장 더운 절기, 대서의 폭염 대비가 시작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서 삼후를 "썩은 풀이 반딧불이 되고,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고 기록합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겹치는 이 시기, 부모님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대서 무렵 "참외나 수박 등이 풍성하고 채소가 풍족하며 과일은 이때가 가장 맛이 난다"고 기록합니다. 단, 비가 많이 오면 당도가 떨어지고 가물면 맛이 난다고 합니다.
수박은 92%가 수분으로 하루 4~5조각이면 300ml 이상의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리코펜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열을 가해도 영양 손실이 적어 익혀 드셔도 좋습니다. 어르신이 삼키기 어렵다면 갈아서 주스로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농촌진흥청).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체계에 따르면 2025년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습니다. 기상청은 2026년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이어지면 수면 부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낮 더위에 더 취약해집니다. 어르신은 밤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실내 온도를 26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어지러움·의식 변화 시 즉시 119에 연락하세요.
2026년 중복은 7월 27일, 말복은 8월 16일로 대서(7월 23일) 전후에 몰려 있습니다. 삼복더위의 절정입니다.
대한한의학회에 따르면 삼계탕의 단백질·지방과 인삼 사포닌은 여름철 기력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어르신께는 잘게 썰어드리거나 전복죽·흑염소탕·장어구이 등 소화가 편한 보양식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복날 전날 미리 예약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이 변하여 반딧불이 되고,
중후(中候)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말후(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
"대서에는 염소 뿔이 녹는다" — 이 속담처럼 대서는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대서가 지나면 입추(8월 7일)가 찾아오며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뜨거운 고비가 이 절기입니다.
폭염엔 시원한 실내로,
대서의 피서 나들이를 떠나요

대서와 딱 맞아떨어지는 제29회 보령 머드축제(7월 24일~8월 9일)가 올해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머드 체험과 K-POP 슈퍼라이브, 드론 라이트쇼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어르신은 패밀리존의 그늘 아래에서 자녀·손주가 즐기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름 나들이로 충분합니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평창은 대서에도 기온이 서울보다 5~7도 낮습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1km 남짓 평탄한 흙길로, 어르신이 부담 없이 걷기 좋습니다. 전나무 그늘 아래 서늘한 바람은 도시의 폭염을 완전히 잊게 해줍니다.

폭염이 심한 날은 실내 나들이가 최선입니다. 파주 출판도시 지혜의 숲은 천장까지 책으로 가득 찬 대형 도서관으로, 에어컨 없이도 서늘한 실내 공간이 유지됩니다. 인근 헤이리 예술마을의 카페와 갤러리를 천천히 둘러보는 반나절 코스는 어르신과 자녀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본 건강 정보는 질병관리청 · 농촌진흥청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대한한의학회 자료를 근거로 작성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건강 문제는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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